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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희순이라는 분위기

박희순이 그윽한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24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와 함께 한 박희순의 2월호 화보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희순은 라벤더 컬러의 슈트, 빈티지 티셔츠, 화려한 패턴의 외투를 매치한 블레이저 등 다양하게 스타일링 된 패션을 탁월하게 소화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희순 특유의 부드러운 섹시함과 흑백 톤의 무드가 만나 그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날 박희순은 특별한 디렉션 없이도 매 착장을 본인만의 느낌으로 해석하고 소화해, 촬영 내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희순은 화보 촬영과 같은 스케줄에 대한 질문에 "이것도 연기의 일부분이라고 받아들이며, 즐기고 있다"라며 "지금껏 해보지 못한 역할에 몰입해보는 기회, 이런 콘셉트와 의상을 소화했을 때 스스로가 어떤 느낌인지 확인해보는 기회로 삼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마이 네임' 속 최무진 역할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악한 게 아닌, 페이소스가 있는 악역이었기 때문에 주목을 받은 것 같다"라며 진중하게 답변했다. 또한 JTBC '아름다운 세상' 대본 리딩 당시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에 대해 머쓱해 하면서도 "옆 사람이 슬프면 내가 그걸 못 참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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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비하인드] '어쩔티비, 어쩔희순'…박희순이 직접 쓴 대본

배우 박희순이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무대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재치 넘치는 입담의 출처는 박희순 표였다.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음원·음반 부문 통합으로 하루만 이뤄졌다. 이날 음반 부문 본상 시상자로 무대에 선 박희순은 "마이 네임 이즈 박희순"이란 인사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본에는 '어른 섹시의 새로운 표준'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건 차마 내 입으로 못 읽겠다"라면서 '어쩔티비' '어쩔희순' '어쩔 골든디스크'라고 최근 유행어를 읊어 웃음을 안겼다. '어른 섹시의 새로운 표준'은 골든디스크 어워즈 작가들이 대본에 꼭 담고자 했던 부분. 박희순은 이 부분을 두고 부담스러워했지만 재치 넘치게 소화했고 이후엔 본인이 직접 쓴 대본으로 무대를 채웠다. '어쩔'이란 단어를 쓴 그는 "K-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는 것이 자랑스럽다. 저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났는데 이게 다 앞서 간 K팝 선배님들 덕분"이라고 말하며 한가득 웃음을 머금었다. 이러한 시상식 자리가 처음이라 더욱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준비했던 박희순. 직접 대본을 쓰고 모든 대본의 내용을 암기하고 무대에 올라 프로다운 모습으로, 특유의 재치 입담을 뽐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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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비하인드]별들의 잔치에 초대된 별들... 그 빛나던 순간

K팝을 이끄는 별들의 잔치가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어우러져 더욱 화려하게 빛났다. 지난 8일 언택트로 열린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는 국내 최정상의 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석해 각자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한껏 뽐냈다. 살아있는 바비 인형의 면모를 보여줬다. 우아함을 살린 핑크빛 드레스로 아름다움을 과시한 한채영은 자신에 별칭에 딱 맞는 그야말로 바비 인형 그 자체였다. 진서연은 화이트 톤의 슬림핏 드레스로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전소민과 한선화, 신현빈은 '블랙'으로 통일했다. 특색 없는 컬러지만 각자의 매력에 맞는 포인트를 줌으로써 시크하면서도 귀엽고,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반전된 미를 선사했다. 전소민은 블랙 오프숄더 드레스로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전달했다. 한선화는 특유의 새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슬림핏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청순함을 강조했다. 신현빈의 블랙은 '시크'였다. 드레스가 아닌 블랙 재킷 드레스와 롱부츠를 선택해 그간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잠시 벗어나 시크한 매력으로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물들였다. 빛이 나는 아름다움으로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빛낸 여배우들이 있었다면, 넘을 수 없는 벽을 두고 멋짐을 폭발시킨 남배우들도 있었다. 블랙앤화이트로 단정한 매력을 발산한 이도현은 수수한 미소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올블랙 수트를 선택한 안효섭은 스타일로는 시크함을 눈빛으로는 다정함을 선사했다. 불과 3일 전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던 우도환에게 민간인으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일이면 충분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무장, 우도환만의 멋짐을 선보였다. 갈수록 멋있어지는 배우 이시언은 품절남이 되더니 더욱더 빛이 났다. 소화하기 힘든 와인컬러로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안보현은 밤하늘에 펄 같은 슈트를 선택, 남다른 피지컬까지 어우러져 완벽함을 뽐냈다. 주지훈은 스타일리쉬한 네이비톤의 슈트를 선택해 주지훈만의 세련된 멋스러움을 선보였다. 오정세는 단정함을 선택했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넥타이와 슈트, 깔끔하게 넘긴 헤어까지 그야말로 '단정함' 그 자체였다. '어른 섹시의 새로운 표준' 박희순은 블랙 계열의 투톤 슈트에 보타이를 레이어드해 진정한 '어른 섹시'를 선사했다. 정우성은 무늬가 들어간 그레이 톤의 슈트로 댄디한 매력을 선보이며 '패션의 완성은 정우성'의 면모를 보였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20.1.09/ 2022.01.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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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골든디스크] 박희순 “어쩔희순” 폭소로 물들인 시상식

“어쩔티비” “어쩔희순” “어쩔골든디스크”. 배우 박희순이 특유의 정색 유머로 골든디스크를 폭소로 물들였다. 박희순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음반 부문 본상 시상자로 참석해 무표정과 대비되는 아무말잔치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희순은 마이크 앞에 서자 “마이 네임 이즈 박.희.순”이라고 소개한 뒤 “대본에 어른 섹시의 표준이라고 적혀있는데 패스하겠다. 못들은 걸로 해달라”며 겸손해했다. 이어 현재 개봉 중인 영화 ‘경관의 피’를 언급하며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며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음악 시상식은 처음인데, 힙한 무대에 저 같은 아저씨가 나와 분위기를 망치는게 아닌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박희순은 잠시 뜸을 들인 뒤 “‘어쩔티비!’, ‘어쩔희순!’, ‘어쩔골든디스크!’라는 생각으로 나왔다. 귀엽게 봐달라”며 묵직한 애교를 덧붙였다. 특히 K팝에 이어 K드라마, K무비까지 인기를 끄는 글로벌 트렌드를 언급하며 “앞서가신 K팝 선배님들 덕분이다. 선배님들 리스펙한다”며 존경심도 드러냈다. 박희순이 시상한 음반 부문 본상은 세븐틴과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이날 JTBC·JTBC2·JTBC4에서 방송되며 시즌(seezn) 앱과 PC 웹 페이지에서 온라인 국내 독점 중계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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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희순, 누아르 비주얼 끝판왕 "여성 주인공 작품 좋아해"

작정한 분위기다. 2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패션지 하퍼스 바자 12월 호와 함께한 박희순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박희순은 누아르 분위기에 최적화 된 상남자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빈티지한 레더 재킷, 실크 셔츠 등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특유의 카리스마를 통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박희순은 최근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여성 원톱 작품'이라는 점도 있었음을 밝혔던 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을 좋아한다. ‘히치하이크’도 그런 마음으로 진행비만 받고 출연한 작품이다. 작게나마 여성 영화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배우로서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박희순은 '마이 네임' 이후 Apple TV+ 'Dr.브레인'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2022년 1월 영화 '경관의 피'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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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파격 변신"…'마이네임' 10월15일 넷플릭스 공개[공식]

8월 'D.P', 9월 '오징어 게임'에 이어 10월은 '마이네임'이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이 네임'이 10월 15일 공개된를 결정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파격적인 설정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호평을 받은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두 번째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 '마이 네임'은 한소희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그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괴물이 되어도 좋다. 넌 내가 죽인다”는 파격적인 카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 건 지우(한소희)가 스스로 짐승들의 세계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을 담아낸 티저 포스터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한소희의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부부의 세계' 여다경과 '알고있지만,' 유나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소희는 '마이 네임' 지우를 통해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두운 골목길, 상처 입은 얼굴과 피투성이가 된 손에 날카로운 칼을 든 한소희는 치열한 싸움을 한바탕 끝낸듯한 모습으로 그가 보여줄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오직 복수를 위해 조직에 들어간 후, 자신의 이름마저 버리고 경찰에 잠입하게 되는 지우 앞에 어떤 냉혹한 진실과 드라마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복수를 위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지우를 표현하기 위해 강도 높은 액션을 직접 소화해낸 한소희의 날 것 액션과 매 회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김진민 감독 특유의 연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선보일 풍성한 드라마까지 '마이 네임'에 모두 담겼다는 평이다. 김진민 감독이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등 배우들과 의기투합한 '마이 네임'은 10월 15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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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영화 올킬" 달리는 김슬기, 전방위 활약 예고

드라마, 스크린에 이어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김슬기다. 김슬기는 지난주 첫 방송한 JTBC ‘서핑하우스’에 이어, 8월 개봉하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통해 2019년 하반기 열일 행보를 알렸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진웅·손현주·박희순·고창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슬기는 이번 영화에서 신내림을 받고 한때 이름을 날렸으나 지금은 신통력이 떨어진 무녀 근덕을 연기한다. 풍문조작단의 일거리를 가져오는 영업책이자 연기는 기본, 각종 소리를 만들어 내는 음향 전문가까지 풍문조작단에 없어서는 안 될 '만능 재주꾼'으로 분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에 앞서 김슬기는 JTBC 예능프로그램 ‘서핑하우스’로도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서핑하우스'는 김슬기를 비롯한 배우 조여정·송재림·전성우 등 배우 4인방이 서핑의 성지 양양에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해 서핑 강습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슬기는 첫 방송에서 제작진의 도움 없이 손님 맞을 준비를 시작하고,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툴지만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슬기는 특유의 밝고 명랑한 매력을 뽐내며 '서핑하우스'의 리액션 마스터를 자처, 팀의 마스코트 역할을 도맡아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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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광대들', 8월 22일 개봉..기상천외한 팩션 사극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8월 22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배우 조진웅의 2019년 첫번째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오는 8월 22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1차 포스터를 11일 공개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풍문조작단(風問造作團)이라는 강렬한 캘리그라피 위로 자신만만한 눈빛으로 뒷짐을 지고 있는 풍문조작단의 리더 조진웅부터 익살스러운 미소가 가득한 고창석, 특유의 야무진 표정을 띈 김슬기, 그리고 진지한 눈빛의 윤박과 재간둥이 같은 모습의 김민석까지 각기 개성이 넘치는 광대패 5인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들이 뜨는 순간, 역사가 뒤바뀐다!’라는 카피는 이들이 과연 어떻게 풍문을 조작하고 역사의 기록을 만들어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명량' '암살' '끝까지 간다' 등 강렬한 존재감은 물론, 작년 한해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으로 3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거듭난 조진웅이 풍문조작단을 이끄는 리더 덕호 역을 맡아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매력을 방출할 예정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서 깊은 내공의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여 온 연기 장인 손현주가 풍문조작단의 의뢰인 한명회 역을 맡아 다크포스를 내뿜는 야심가의 면모를 선보이고,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세조 역을 맡아 집권 말기 혼란에 사로잡힌 왕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여기에 충무로 최고의 신스틸러 고창석을 비롯하여 김슬기, 윤박, 김민석까지 톡톡 튀는 개성파 배우들이 풍문조작단에 합류하여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탄탄한 연기력의 최원영, 최귀화가 가세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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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썬키스패밀리' 박희순 "아내 박예진, 영화 보더니 로열티 내라고"

영화 '썬키스 패밀리(김지혜 감독)'의 배우 박희순이 작품 속 '진짜' 박희순에 대해 이야기했다. '썬키스 패밀리' 개봉을 앞둔 박희순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내 박예진이 보더니 로열티를 내라고 하더라. 집에서 하는 짓을 거기서 한다고"라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박희순은 "실제로 집에서도 술을 먹고 춤을 춘다. 아내와 같이 춘다"면서 "만남에 있어서 말이 통해야 하고 비슷한 지점이 있어야 한다. 유머에 있어 하는 공통 분모가 비슷할 때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웃음을 공유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티격태격 싸우다가 그 사람 특유의 표정과 몸짓이 웃기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유머 코드의 일환인 것 같다. 크게 싸우지 못한다. 웃겨서"라고 밝혔다. 박희순은 "사소한 것 때문에 싸운다. 싸우는 것보다는 혼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그간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박희순이 사랑스러운 가족의 아빠 준호를 연기한다. 막춤부터 콧소리, 필살 애교까지 지금껏 본 적 없는 박희순의 새로운 얼굴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썬키스패밀리' 박희순 "아내 박예진, 영화 보더니 로열티 내라고"[인터뷰②] '썬키스패밀리' 박희순 "바람의 유혹? 옆도 안 돌아본다"[인터뷰③] '썬키스패밀리' 박희순 "씨스타 보라, 털털한 신인배우"[인터뷰④] '썬키스패밀리' 박희순 "'가짜부인' 추자현, 박예진과 함께 술친구" 2019.03.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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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발칙 끝판왕!" '썬키스패밀리', 섹시 가족 출산장려 코미디[종합]

발칙한 영화가 탄생했다. 가족 섹시 출산 장려 코미디를 모두 모은 '썬키스 패밀리(김지혜 감독)'다. 1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썬키스 패밀리'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이고은, 장성범, 윤보라,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 그간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박희순이 사랑스러운 가족의 아빠 준호를 연기한다. 막춤부터 콧소리, 필살 애교까지 지금껏 본 적 없는 박희순의 새로운 얼굴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가족 영화가 많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가족 영화가 코미디인 경우는 흔치 않다"며 출연 이유를 밝힌 박희순은 "가족 영화이면서 섹시 코미디라 우려도 있었다. 여성 작가와 여성 감독님의 작품이라 불편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영화를 통한 연기 변신에 대해 "제 안에는 여러 명이 있나보다. 집에 있는 박희순이 이 영화 속 캐릭터와 가장 비슷하다"며 "문워크가 아니라 문어 춤이다. 어릴 때부터 축척돼온, 집에서만 췄던 춤인데 연기로 표현해봤다. 별 문제 없이 해냈다"고 설명하며 웃었다. 박희순의 사랑을 받는 아내 유미 역할은 진경이 맡았다. 진경 답게 화끈하고 과감하다. 박희순이 카리스마 대신 애교를 장착했다면, 이 영화의 카리스마 담당이 바로 그다. 진경은 "상식적이지 않은 파격의 효과,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건드리는 것들이 좋았다. 가볍게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가족이라는 것, 가족이 부모이든 자식이든 성장해 나간다는 찡한 부분도 있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고,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함이 있다. 완성된 영화를 보니 그 섬세함이 더욱 느껴진다"며 이 영화의 장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끝까지 과감한 스킨십 연기로 관객을 놀래킨다. 금슬 좋은 부부를 표현하려다보니 필수 요소가 된 스킨십이다. 그만큼 박희순과 진경은 가족 섹시 코미디 다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다. 이에 대해 박희순은 "촬영에 들어가서는 스킨십이 거리낌 없이 나왔다.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경은 "처음에는 계속 '쪽쪽' 거리니 걱정이 됐다. 워낙 처음부터 편하게 연기했기 때문에 부부처럼 편하고 자연스럽게 잘 표현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썬키스 패밀리'의 신 스틸러는 단연 황우슬혜다. 특기인 엉뚱한 코믹 연기를 맘껏 펼쳐보인다. 특히 황우슬혜는 화가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1년이나 직접 그림을 배우기도 했다고. 황우슬혜는 "그림을 그리면서도 예술 세계가 있는 캐릭터다. 감독님이 훌륭한 화가 선생님을 소개해줬다. 1년 정도 배우고, 혼자서도 계속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씨스타 출신의 배우 윤보라의 등장으로 눈길을 끈다.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첫 도전했다. 윤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다가 첫 영화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찍은 지는 조금 시간이 흐른 영화인데, 개봉을 하게 돼 뿌듯하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정말 떨리더라. 이런 느낌이 있을 수 있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첫 영화이자 첫 영화 OST 도전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관객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을지 걱정했다. 감독님이 녹음을 할 때부터 잘 잡아주셔서 수월했다. 이 영화에 딱 들어맞는 감성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면서, 섹시 코미디의 발칙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마지막엔 출산 장려까지 넘보는, 그간 보지 못한 장르의 특별한 영화다. 신선하고 발칙한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9.03.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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